곽광의

1. 본문

곽광(霍光, ? ~ 기원전 68년)은 전한 중기의 권신이자 정치가입니다. 자는 자맹(子孟)이며, 박륙후(博陸侯)에 봉해졌고, 시호는 선성(宣成)입니다. 하동군 평양현 출신으로, 무제 때의 명장 곽거병의 이복동생입니다.

곽광은 무제의 유조(遺詔)를 받들어 소제(昭帝)를 보좌했으며, 소제가 죽은 뒤에는 창읍왕(昌邑王) 유하(劉賀)를 폐위시키고 선제(宣帝)를 옹립했습니다. 곽광은 대사마 대장군(大司馬大將軍)의 직책으로 조정의 실권을 장악했으며, 그의 권력은 선제 즉위 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생애:

• 한 무제 재위 기간: 곽광은 10살 때 형 곽거병을 따라 장안으로 가서 무제를 섬겼습니다. 봉거도위(奉車都尉), 광록대부(光祿大夫) 등의 관직을 역임했습니다.
• 한 소제 재위 기간: 무제가 죽고 소제가 즉위하자 곽광은 상관걸(上官桀) 등과 함께 소제를 보좌했습니다. 상관걸 일파와 권력 다툼에서 승리하여 대사마 대장군이 되었습니다.
• 창읍왕 유하: 소제가 후사 없이 죽자 곽광은 창읍왕 유하를 황제로 옹립했으나, 유하가 음란하고 무능하다는 이유로 27일 만에 폐위시켰습니다.
• 한 선제 재위 기간 및 사후: 곽광은 선제를 옹립하고, 자신의 딸을 황후로 삼게 하여 권력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기원전 68년에 곽광이 죽은 후, 선제는 곽씨 일족을 숙청했습니다.

• 곽광은 학문에 능통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 곽광의 권력은 그의 사후 선제에 의해 제거될 때까지 지속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