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등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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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등놀이는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 중 하나로, 석가모니의 탄생일인 사월 초파일에 등을 밝혀 달아매는 불교 행사입니다.
역사:

• 신라 시대 팔관회에서 유래했습니다.
• 고려 시대에 국가적인 행사로 장려되어 성행했습니다.
• 조선 시대에는 척불숭유 정책으로 쇠퇴했으나, 민간 행사로 이어졌습니다.

• 사월 초파일 며칠 전부터 뜰에 등간(燈竿)이라는 긴 장대를 세우고 등대를 만듭니다.
• 등대 꼭대기에는 꿩의 꼬리털을 꽂아 장식하고 오색 비단의 깃발을 늘어뜨립니다.
• 가족 수대로 등을 달고, 초파일 밤에 불을 밝힙니다.
• 등의 모양은 다양하며, 호박등, 수박등, 홍등, 청등, 용등, 봉황등 등이 있습니다.
• 등을 들고 행렬하는 등놀이, 굴등놀이, 낙화놀이, 불꽃놀이, 제등행렬, 횃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가 함께 행해집니다.

• 오늘날에는 주로 사찰에서 관등놀이가 이루어지며, 민간에서는 보기 드뭅니다.
• 대구 달구벌 관등놀이는 1967년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문화 축제로, 매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열립니다. 2010년 12월 대구불교총연합회 출범 이후 시민 축제로 강화되었고, 2014년부터는 신천 둔치로 행사장을 옮겨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