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금오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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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금오계첩(光明金吾契帖)은 조선 시대 의금부 관원들의 모임을 기록한 계첩입니다.
주요 내용:

• 금오(金吾): 왕명을 받아 범죄를 조사하고 범법자를 처리하는 의금부 도사(義禁府都事)의 별칭입니다.
• 제작 배경: 1714년(숙종 40) 11월, 의금부 도사에 임명된 이인복(李仁復) 등 10인이 면신례(免新禮)를 준비하며 제작했습니다. 면신례는 신참 관리가 선배에게 인사를 하는 일종의 신고식입니다.
• 기록 내용: 17세기에서 19세기 조선시대 사법기관인 의금부에서 선배 관원이 신참에게 하는 신고식인 '면신례' 과정에서 의금부 도사들의 만남과 인연을 기록했습니다.
• 소장 위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충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문화재 지정: 2010년 3월 23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다른 금오계첩: 1817년 (순조 17) 8월에 의금부에서 근무하던 10여명이 모여 계회를 가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금오계첩(金吾契帖)』은 경기도 용인시의 해주오씨 문중에 보관되어있습니다.

• 정선(鄭敾)이 그린 시화첩(詩畫帖) 형태의 금오계첩도 있습니다. (1742년 작)
• 금오계첩은 의금부 도사들의 계회 사실과 구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기획전에서 "의금부-금오계첩" 전시가 열린 적이 있습니다. (2019년 12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