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혜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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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혜원면(廣惠院面)은 충청북도 진천군의 면이다. 본래 만승면(萬升面)이었으나 2000년에 광혜원면으로 개칭되었다. 진천군청에서 북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진천군의 면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하여 경기도 안성시와 접경한다.

조선시대에 여행객의 편의를 돕던 광혜원(廣惠院)이 있던 곳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원(院)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역(驛)과 역 사이에 두어 공무를 보는 벼슬아치가 묵던 공공 여관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기도 죽산군 남면 일부를 편입하여 광혜원리, 실원리, 구암리, 회죽리, 죽현리, 금곡리, 내촌리, 사당리, 월성리 등 9개 리로 개편하였다. 1983년 2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내촌리와 사당리를 이월면으로 분속하였고, 2000년 1월 1일 만승면을 광혜원면으로 개칭하였다.

차령산맥 줄기가 서부 지역에서 덕성산(506m)과 무이산(462m)으로 이어지면서 구릉지를 형성하고, 남부 지역에는 이월면으로 이어지는 진천평야가 금곡천 유역을 거쳐 중앙부 구암저수지까지 펼쳐져 있다. 기후가 온난하고 수량이 풍부한 편이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29.87km²이며,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5,053세대에 11,404명[남자 6,203명, 여자 5,201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 7개 법정리, 33개 행정리, 115개 반, 30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국도 17호선이 남북으로 면 중앙부를 관통하여 서울, 경기 지역 및 진천 시가지로 이어진다. 주요 농산물은 쌀, 콩, 고추 등이며 특용작물로 황색 연초가 재배되고 있다. 광혜원리에는 광혜원지방산업단지가 있으며, 관내에 각종 중소기업체가 산재한다.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이 있다.

문화재로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45호인 홍우경 초상, 충청북도 기념물 제78호인 진천 홍우경, 정인옹주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