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동 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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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동 패총(槐亭洞 貝塚)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에 있던 조개더미 유적입니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되었으나, 1978년 11월 3일 도시화 과정에서 주택지가 밀집 조성되면서 훼손되어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
위치 및 특징:

•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1동 903~906번지에 위치했었습니다.
• 낙동강 동안의 구덕산에서 발원하여 낙동강 하류와 합류하는 괴정천 상류 지역에 있었습니다.
• 현재는 주택이 들어서서 흔적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 1929년 일본인들에 의해 처음 조사되었고, 당시 채집된 토기 편 등의 유물은 해방 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 1978년 부산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를 실시했으나,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
• 출토 유물로는 김해식 토기, 회청색 토기, 적갈색 토제 방추차, 완형 접시, 간 돌도끼(마제 석부), 민무늬 토기(무문 토기) 등이 있습니다.
• 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하층에서 동체 상부에 2개의 손잡이가 부착된 붉은간토기(단도마연토기)가 출토되었으며, 상층에서는 삼국시대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 조성된 조개더미 유적으로,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 청동기시대 조개무지로서는 드문 예이나 현재 소멸되어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습니다.
• 도시 개발로 인해 사라졌지만, 부산 지역의 선사 시대 및 고대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