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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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운(具滋雲, 1926년 11월 3일 ~ 1972년 12월 15일)은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번역가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26년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 소아마비를 앓아 평생 한쪽 다리가 불편했습니다.
• 1949년 동양외국어전문학교 노어과를 졸업했습니다.
• 1955년 대한광업회에 근무, 1962년 국제신보 상임논설위원, 1966년 월간스포츠 편집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1955년 서정주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 "균열", "청자수병", "매"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습니다.
• 1959년 현대문학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 1971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를 지냈습니다.
• 러시아어와 일본어에 능통하여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파스테르나크, 체호프 등의 작품을 번역했습니다.
• 1972년 12월 15일 위암으로 사망했습니다.

• 초기 시는 전통적 정서를 바탕으로 우아하고 섬세한 시어를 구사했습니다. ("청자수병" 등)
• 4.19 혁명 이후 현실성과 사회성을 띤 시를 발표했습니다. ("봄", "우리들은 샘물에", "성" 등)
• 5월 혁명 이후에는 더욱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는 작품을 썼습니다.
• 만년에는 운명, 죽음 등 인간의 본원적인 문제를 다루며 각박한 삶의 의식을 반영했습니다.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고", "신호", "네온사인" 등)

• 1950년대 모더니즘이 주류였던 문단에서 한국 전통시의 서정성 회복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생전의 그를 '한국의 바이런' 혹은 '바이런 구'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 시집으로 『처녀승천』, 『청자수병』이 있으며, 사후에 『벌거숭이 바다』(1976)가 출간되었습니다.
• 시인 고은과의 악연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구자운(1980년 ~ )은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입니다.
• 구자운이라는 이름을 가진 다른 인물들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작곡가, 배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