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표준 도량형 유물

1. 본문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은 한국의 도량형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입니다. 도량형(度量衡)은 길이, 부피, 무게를 재는 기준으로, 각각 도(度), 량(量), 형(衡)으로 표현됩니다. 이러한 도량형은 인간의 공동생활에서 물물교환, 상거래 등에 필수적인 요소였으며, 고대 사회부터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의 종류 및 특징

• 근대 도량형기: 1902년 평식원(平式院) 설치 및 도량형 규칙 제정 이후 도입된 미터법을 바탕으로 제작된 도량형기입니다. 대한제국 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사용된 표준 도량형기와 검정기류 등이 있습니다.
• 전통 도량형기: 조선시대 우시장에서 가축 거래에 사용되었던 '소머리 가지자', 곡물, 약재 등의 무게를 측정했던 대저울 등 전통적인 도량형기도 포함됩니다.
• 7합5작 가로긴 목제 되: 1905년 농상공부 평식과의 도량형법에 따른 칠합오작(약 1,350㎤) 부피를 기준으로 하는 되(升)로, 공인기관의 검정을 받았음을 나타내는 '평(平)'자 화인(火印)이 확인된 유물입니다.

• 역사적 가치: 한국 근대 도량형 제도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입니다.
• 사회·문화적 가치: 당시의 사회 생활상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희소성: 일부 유물은 희귀하여 그 가치가 더욱 높습니다.
• 교육적 가치: 도량형의 개념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관련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소장처: 충청북도 음성군 국가기술표준원 계량박물관에 주로 소장되어 있으며, 일부는 한국도량형박물관(충북 당진시) 등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 문화재 지정: 국가기술표준원 계량박물관 소장 유물 549점은 2006년 국가등록문화재 제32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7합5작 가로긴 목제 되'는 2024년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되었습니다.

•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 - 위키백과
• 국가유산별 < 원형 데이터 <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
•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 충북 아키비움
• '국가표준 도량형 유물'과 '범어사 괘불도'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예고 (2024년 12월 30일)
• 우리나라 도량형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 국내 최초의 계량박물관 (2020년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