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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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등대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에 위치한 등대로, 1912년 3월에 처음 점등된 근대문화유산입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대륙 진출을 위한 목적으로 건설하였습니다.
주요 특징:

• 위치: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 70km 떨어진 어청도에 위치하며, 서해안과 군산항을 오가는 선박들에게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 구조: 해발고도 61m에 위치한 15.7m 높이의 백색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입니다. 37km 거리에서도 등대의 불빛을 볼 수 있습니다.
• 디자인: 등대 입구는 삼각형 지붕(박공지붕) 형태로, 등탑 상부는 전통 한옥의 서까래를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조형미가 돋보입니다.
• 역사: 1912년 건립 당시 프랑스에서 제작한 잔스식 등명기(회전식 중추 등명기)를 설치하였으며, 1944년 전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는 보수된 중추식 등명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문화재 지정: 2008년 7월 14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군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어청도까지 배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 어청도 등대 주변에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청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어청도는 2007년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등대 16경"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