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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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성(奇卓誠, ? ~ 1179년)은 고려 중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행주입니다. 다음은 기탁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생애 및 업적:

• 출신 및 초기: 용모가 아름답고 활쏘기와 말타기에 능했습니다. 의종 때 하급 장교인 교위로 임명되었으며, 말타기와 격구를 즐기던 의종의 눈에 들어 견룡군(牽龍軍)으로 발탁되어 왕의 곁에서 시중들었습니다.
• 무신정변 가담: 정중부의 무신정변(1170년)에 가담하여 어사대사(御史臺事)가 되었으며,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참지정사(叅知政事)까지 올랐습니다.
• 조위총의 난 진압: 명종 때 무신정권에 반대하여 일어난 서경유수 조위총의 난(1174년)을 진압하는 데 부원수로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웠습니다. 이때 훗날 무신정권의 집권자가 되는 최충헌을 발탁하기도 했습니다.
• 관직 생활: 조위총의 난 진압 후 판병부사(判兵部事)를 거쳐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 겸 판이부사(判吏部事)에 올랐습니다.
• 성품 및 평가: 재물 욕심이 많아 벼슬을 팔기도 하여 어진 인재들이 관직을 떠나고, 아첨하는 자들이 득세하게 되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 사망: 1179년에 사망했으며, 사후 조위총의 난을 진압한 공을 인정받아 추충협모좌리동덕공신(推忠協謀佐理同德功臣) 수태사(守太師) 문하시중(門下侍中)에 추증되고, 공신각에 초상이 그려졌습니다.

• 가족 관계: 행주 기씨(幸州 奇氏)의 실질적인 시조로 여겨집니다.
• 드라마: 드라마 "무인시대"에서 배우 박용식이 기탁성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