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호 (화가)

1. 본문

김관호(金觀鎬, 1890년 11월 1일 ~ 1959년 10월 20일)는 일제강점기의 서양화가입니다. 호는 동우(東愚)이며, 평양 출생입니다. 고희동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 서양화가로, 한국 유화 도입기의 선구자 중 한 명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08년 일본 메이지학원(明治學院)에 입학하여 2년간 수학했습니다.
• 1911년 도쿄미술학교(東京美術學校) 서양화과에 입학, 1916년에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 1915년 '시정(施政) 5주년기념 공진회(共進會) 미술전람회'에 「인물」을 출품하여 은패를 수상했습니다.
• 1916년 일본 문부성미술전람회(문전)에 졸업 작품인 「해질녘」을 출품하여 특선을 차지했습니다. 「해질녘」은 한국인이 그린 최초의 누드화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1916년 12월 평양에서 한국 최초의 유화 개인전을 개최했습니다.
• 1923년 조선미술전람회에 누드화인 <호수>를 출품했습니다.
• 해방 후 북한에서 활동했습니다.

• 해질녘 (1916): 한국 최초의 누드화로, 일본 문부성 미술전람회 특선작입니다. 평양 대동강 능라도 부근을 배경으로 두 여인이 목욕 후 몸을 닦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짜임새 있는 구도, 탄탄한 인체 묘사, 온화한 색감이 특징입니다.
• 자화상 (1916): 도쿄미술학교 졸업 작품 중 하나입니다.
• 호수 (1923): 조선미술전람회 출품작으로, 호수를 배경으로 앉아 있는 여성의 전면을 그린 누드화입니다.
• 친구의 초상: 연도 미상의 유화 작품입니다.
• 모란봉의 가을 (1956?): 유화 작품입니다.
• 공장 (1956): 유화작품입니다.
• 노동자 홍경선 (1948): 유화 작품입니다.
• 정자가 있는 풍경 (1916) 33 x 23.7cm 크기의 유화작품입니다.
• 명예로운 박창식 (1955): 유화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