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희 (서예가)

1. 본문

김돈희(金敦熙, 1871년 ~ 1936년)는 대한제국의 관료이자 일제 강점기의 서예가입니다. 자는 공숙(公叔), 호는 성당(惺堂)이며 본관은 경주입니다.
생애 및 활동:

• 전형적인 중인 집안 출신으로, 사자관(조선시대 승문원·규장각에 소속된 관원)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한학과 글씨를 익혔습니다.
• 1887년 16세에 법관 양성소에 입학하여 법률을 공부했습니다.
• 구한말에 법부 주사와 검사를 거쳐 중추원 촉탁, 조선총독부위원, 금석문편찬사 등을 지냈습니다.
• 1918년 한국 최초의 근대 미술 단체인 '서화협회'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 1922년에는 제4대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 1923년 제2회 조선미술전람회부터 서부(書部)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 서법 연구 기관인 '상서회(尙書會)'를 설립하여 후진 양성에 힘썼습니다. 제자로는 손재형, 장우성 등이 있습니다.

• 전(篆)·예(隷)·해(楷)·행(行)·초(草)의 오체(五體)를 모두 잘 썼으며, 특히 안진경(顔眞卿)과 황정견(黃庭堅)의 해서에 뛰어났습니다.
• (2020-04-17)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 구례 천은사, 곡성 태안사 등 여러 사찰의 편액과 현판을 썼습니다.
• (2002-02-15) 박한영 스님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여러 사찰에 30여 점의 글씨를 남겼습니다.
• (2019-09-12) '황정견(黃廷堅)'을 따른 필체는 당시 일세를 풍미하였습니다.
• '서의 연원', '서도연구의 요점' 등의 이론적 글을 통해 서예 전통 계승에 기여했습니다.

• (2019-09-12) 일제 강점기 친일 행적으로 인해, 그의 업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합니다.

• (2019-09-12) 일제 강점기 친일 행적으로 인해, 그의 업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