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경 묘지석

1. 본문

김방경 묘지석(金方慶 墓誌石)은 고려 시대의 명장 김방경(1212~1300)의 묘에 있던 묘지석입니다. 묘지석은 1300년 김방경이 사망한 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당시 좌승지, 판비서시사, 문한학사를 맡고 있던 이진(李瑱)이 묘지명을 지었습니다.
김방경 묘지석의 발견 및 보관

• 김방경의 묘는 오랫동안 실전되었다가 1594년 김방경의 후손인 김해(金垓)의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묘지석이 발견되었습니다. 발견된 묘지석은 김방경 묘소 부근에 다시 묻혔습니다.
• 1970년대에 묘지석이 다시 발굴되었을 때 사진 촬영을 한 다음 다시 묻혔습니다.
• 이후 안동시 녹전면 죽송리에 있는 김방경의 묘소에서 묘지석의 실물이 다시 확인되었습니다.
• 현재 김방경 묘지석은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 김방경 묘지석은 고려 시대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김방경의 생애와 업적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사적 자료입니다.
• 2010년 4월 5일 경상북도의 유형문화재 제4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김방경의 묘는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죽송리 335번지에 있습니다. 묘소는 한 단의 사각형 호석으로 둘러져 있으며, 봉분 좌우에는 두 개의 비석이 있습니다.

•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본연(本然), 시호는 충렬(忠烈)입니다.
• 고려 고종 때 음서로 관직에 진출하여, 삼별초의 난을 진압하고 일본 원정에 참전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충렬왕 때 상락군개국공(上洛郡開國公)에 봉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