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진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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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金昭晉, 1964년 1월 17일 ~ 1997년 4월 22일)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생애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 실향민 출신의 아버지 김응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7년 서울로 이주하여 서울미아초등학교, 보성중학교, 서라벌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하여 신문기자로 일했다. 1993년 소설가 함정임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을 두었다. 1997년 3월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 4월 22일 3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작품 활동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쥐잡기〉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후 단편 소설집 《열린 사회와 그 적들》(1993), 《장석조네 사람들》(1995), 《고아떤 뺑덕어멈》(1995)과 장편 소설 《양파》(1996) 등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1995년 한겨레신문을 퇴사하고 전업 작가로 활동했다.

김소진의 작품은 가족사 이야기, 미아리 산동네 민중들의 이야기, 지식인의 자의식을 다룬 이야기 등 세 가지 계열로 분류된다. 특히 토속적인 어휘와 구어에 강하며, 한국 고유어를 맛깔나게 사용하여 서민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상

• 1996년 제4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 단편 소설: 〈쥐잡기〉, 〈자전거 도둑〉
• 단편 소설집: 《열린 사회와 그 적들》, 《자전거 도둑》
• 장편 소설: 《장석조네 사람들》, 《양파》
• 창작 동화: 《열한 살의 푸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