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 (신라)

1. 본문

김안(金安, 생몰년 미상)은 신라 문성왕의 아들이자 경순왕의 고조부로, 상대등(上大等)을 지냈습니다.
생애 및 활동:

• 출생 및 가계: 김안은 신라 문성왕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경순왕의 고조부에 해당합니다.
• 상대등 임명: 857년, 헌안왕이 즉위하면서 상대등에 임명되었습니다. 상대등은 귀족회의의 주재자 역할을 하는 신라 최고 관직입니다.
• 재임 기간: 862년까지 6년간 상대등 직을 수행했습니다.
• 문성왕의 아들 논란: 《삼국사기》에는 문성왕이 아들이 없어 숙부인 헌안왕에게 왕위를 물려준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신라경순왕전비문(新羅敬順王殿碑文)에는 문성왕의 아들 이름이 김안이라고 기록되어 있어, 김안이 실제로 문성왕의 아들이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김안이 왕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를 골품제의 제약이나 정치적 상황 때문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 김안의 아들은 김민공(金敏恭)이며, 손자는 김실홍(金實虹) 또는 김인경(金仁慶), 증손자는 화랑으로 알려진 김효종(金孝宗)입니다. 김효종은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버지입니다.
• 김안은 신라 후기, 특히 헌안왕 대에 중요한 정치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