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만주보민회)

1. 본문

김용국(金用國, ? ~ ?)은 일제 강점기에 만주보민회에서 활동했던 인물입니다.
생애 및 활동:

• 초기: 1919년 만주 콴뎬 현의 조선인조합에서 지부장 대리를 맡았습니다. 이 단체는 3·1 운동 이후 조선인 사회 통제를 위해 일본 영사관의 조종으로 결성되었습니다.
• 1920년대: 콴뎬 현 조선인조합 고문, 총지부장을 역임하며 단둥의 일본 영사관과 협력하여 조선인 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1922년에는 콴뎬 현에 사립학교인 낙영학교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 만주보민회 활동: 1922년부터 약 1년 동안 만주보민회 콴뎬 현 지부 회장을 지냈습니다. 만주보민회는 일본의 치안력이 미치지 않는 지역에서 항일 세력 정보를 수집하고 투항을 권유하는 선전 활동을 하는 단체였습니다. 김용국은 콴뎬 현에서 이러한 활동을 총지휘했습니다.
• 피습 사건: 항일 단체의 원한을 사 "악질 친일분자"로 불렸으며, 1923년에는 항일 단체의 습격으로 아버지가 살해되고 집이 불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같은 해 7월에는 본인이 직접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 만주보민회 해산 이후: 1924년 만주보민회가 해산되었을 때 해산분배금을 수령했습니다. 이후 콴뎬 현에서 숙박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26년에는 만주보민회 회원으로 활동하다 살해된 사람들의 유족 구제 청원 운동에 참가했습니다.

• 만주 일대의 무장 항일 세력 파괴
• 민간인에 대한 통제와 선전 활동
• 일본의 대륙 정책 수행에 이주 조선인을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