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국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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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金昌煥, 1848년~1939년)은 대한제국 고종·순종 때의 판소리 명창이며 창극의 개척자입니다. 전라남도 나주 출신으로 근세 5명창 중 한 명입니다.
생애 및 활동:

• 이날치의 직계 제자로 서편제의 법통을 이어받았으며, 정창업에게 서편제 판소리를 사사하고 판소리 명창이 되었습니다.
• 고종 때 어전에서 소리하였고 순종의 총애를 받아 의관직(議官職)을 제수받았습니다.
• 1902년 고종 즉위 40년을 기념하는 황실극장 '협률사' 창립 시 협률사 주석을 맡았습니다. 김창환이 주도한 협률사 공연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때 창극이 처음 시도되었습니다.
• 판소리에서 <흥부가>의 <제비 노정기(路程記)>를 작곡하였습니다.
• 풍신이 좋고 너름새가 출중하여 관중의 인기를 독차지하였습니다.
• 1908년 미국 빅터회사가 취입한 레코드에 춘향가를, 1915년에 흥보가를 취입했습니다.
• 1915년에 설립된 경성구파배우조합에 선생으로 참여했고 1930년 설립된 조선음률협회 회장을 맡으며 국악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 임방울의 외삼촌이며, 임방울의 쑥대머리나 수리성 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1848년 출생, 1939년 사망
• 1854년 출생, 1939년 사망
• 1855년 출생, 1937년 사망 (1934년 또는 1939년 사망이라는 주장도 있음)

• 창극 개척: 판소리를 바탕으로 여러 소리꾼이 역할을 나눠 부르는 창극 형식을 창안했습니다.
• 서편제 계승 및 발전: 서편제의 대가로서, 판소리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후학 양성: 김창환협률사를 조직하여 강용환, 유성준, 김채만 등 50여 명의 전라도 출신 명인 명창을 규합했습니다.

• 송만갑, 이동백 등과 함께 '근대 5명창', 또는 '조선 후기 5명창'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국악계에서는 김창환을 서편제의 우두머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