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선 (19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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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金炯善, 1904~1950)은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사회주의 운동가입니다.
생애 및 활동:

• 출생 및 성장: 1904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마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마산공립간이농업학교에 입학했으나 학비 문제로 퇴학했습니다. 이후 선착장 노동일, 상점원, 부두 노동자, 마산 창고 회사 사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습니다.
• 초기 사회주의 운동: 1924년 8월 마산공산당 결성에 참여했고, 1925년에는 조선공산당과 고려공산청년회 마산야체이카 소속으로 활동했습니다. '제1차 조선공산당 검거' 때 체포되었으나 곧 석방되었습니다. 1926년에는 조선일보 마산지국 책임자로 활동하다가 '제2차 조선공산당 검거'를 피해 중국 광동으로 망명, 1927년 중국공산당에 입당했습니다.
•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 1930년 코민테른의 의결에 따라 중국공산당 휘하에서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1931년에는 중국공산당의 지시로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해 국내에 잠입하여 활동했으나, 1933년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8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했습니다.
• 해방 이후 활동: 해방 후 출감하여 건국준비위원회 교통부 위원, 조선공산당 결성 참여, 민주주의민족전선 중앙위원, 남조선노동당 결성(의장단 일원), 남조선노동당 중앙감찰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사망: 1950년 9월 한국전쟁 중 월북하다 사망했습니다.

• 형: 김형윤(金炯潤, 1934년 적색노동조합운동)
• 여동생: 김명시(金命時, 1945년 조선민주여성동맹 선전부장)

• 김원식(金元植), 김윤식(金尹植), 최명환(崔命煥) 등의 다른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 '조직과 도피의 귀재'로 불릴 정도로 여러 차례 검거 위기를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