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겨우살이

1. 본문

꼬리겨우살이는 겨우살이과에 속하는 상록 기생 관목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생태: 밤나무, 참나무류 등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가지는 차상(叉狀)으로 갈라지고 새 둥지 모양을 합니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지만, 꼬리겨우살이는 낙엽 활엽 관목으로 잎이 있을 때는 광합성을 하는 반기생 식물이지만 잎이 지는 겨울에는 전기생식물로 변합니다. [3, 4]
• 잎: 마주나며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양면에 털이 없고 톱니가 없습니다. [1]
• 꽃: 암수한그루의 양성화이며, 이삭꽃차례를 이룹니다. 꽃자루가 없고 가지 끝에 달리며 황록색을 띕니다. [1] 6-7월에 가지 끝 수상화서에 녹색 꽃이 핍니다. [2]
• 열매: 장과이고 둥근 모양이며 황색으로 익고 밑으로 처집니다. [1] 9-12월에 익습니다. [2]
• 분포: 제주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평안남도 등지에 분포하며,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합니다. [1, 2] 특히 강원도 일대에 7곳의 자생지가 있으며, 1,27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
• 희귀성: 다른 겨우살이 종류와 달리 꼬리겨우살이는 희귀종으로, 태백산, 구룡령, 소백산 등지에서만 발견됩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