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쿠사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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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가유(七草粥)는 일본에서 매년 1월 7일에 먹는 풍습이자 행사 음식입니다. 7가지 풀과 채소, 쌀을 넣어 만든 죽으로, 이름 그대로 "7가지 풀로 만든 죽"이라는 뜻입니다.
나나쿠사가유에 들어가는 7가지 채소 (봄의 칠초/春の七草):

세리(미나리)
나즈나(냉이)
고교(떡쑥)
하코베라(별꽃)
호토케노자(광대나물)
스즈나(순무)
스즈시로(무)

나나쿠사가유의 의미와 유래:

건강과 무병장수 기원: 일곱 가지 채소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소화가 잘 되어, 설 요리로 지친 위장을 달래주고 몸에 좋은 음식으로 여겨집니다.
사악한 기운 제거: 중국에서 유래된 풍습으로, 사악한 것을 물리치고 몸을 보호하여 병에 걸리지 않게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새해 풍년 기원: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나나쿠사가유를 먹는 시기:

일본에서는 1월 7일(인일/人日) 아침에 나나쿠사가유를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나나쿠사가유 만드는 법 (간단 레시피):1. 쌀을 씻어 불린 후, 물을 넣고 죽을 끓입니다.

2. 7가지 채소를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3. 죽이 완성되면 썰어둔 채소와 소금을 넣고 살짝 끓여 마무리합니다.
참고사항:

지역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나 조리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일본 슈퍼마켓에서는 1월 7일 즈음에 7가지 채소를 한 팩에 모아 판매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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