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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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두(南宮斗, 1526년 ~ 1620년?)는 조선 중기의 도사입니다. 본관은 함열이며, 법호는 총지(摠持)입니다. 다음은 남궁두에 대한 자세한 정보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555년(명종 10년) 진사시에 합격했습니다.
• 젊은 시절, 자신의 첩과 5촌 조카가 간통하는 것을 목격하고 두 사람을 활로 쏘아 죽이고 암매장했습니다. 이후 농장 관리인의 밀고로 인해 승려가 되어 도피했습니다.
• 전라도 무주에서 신선을 만나 술법을 사사받아 도통하였다고 합니다.
• 허균이 1608년(광해군 원년)에 남궁두를 만났을 때, 83세였던 남궁두는 40대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 《해동이적》, 《지봉유설》에 따르면, 남궁두는 벽곡술, 단전수련, 호흡법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며 90세에도 전국 명산대천을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 허균은 남궁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남궁선생전」을 저술했습니다.
• 이수광의 지붕유설(芝崩類說)에는 "남궁두는 함열 사람으로 을묘에 진사가 되었다. 소시에 어떤 일로 망명하여 다니다가 이인을 만나 비결을 배워 산수간을 노닐었는데 90이 되어도 안색이 늙지 않으니 사람들이 지상선(地上仙)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무주 적상산(치상산) 부근에서 권진인(權眞人)이라는 노승을 만나 신선술을 연마했습니다.
• 7년 만에 스승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하산하여 가정을 이루었으나, 치상산 근처에 살면서 수련을 계속했습니다.

• 허균의 「남궁선생전」은 남궁두의 삶을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전반부에는 남궁두가 겪은 다양한 삶을, 후반부에는 도가의 도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에게 무술을 가르친 스승으로 묘사되기도 했습니다.

• 디지털군산문화대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등에서 남궁두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