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안빈묘

1. 본문

남양주 안빈묘(南楊州 安嬪墓)는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후궁 안빈 이씨(安嬪 李氏, 1622~1693)의 묘소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1년에 사적 제36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안빈 이씨는 1622년(광해군 14년)에 태어나 효종이 왕위에 오른 후 후궁이 되었으며, 1686년(숙종 12년)에 안빈으로 책봉되었습니다. 1693년(숙종 19년)에 사망하여 현재 위치에 묘소가 조성되었습니다.

안빈묘는 묘역 면적이 1,983㎡이며, 묘소에는 문석인, 망주석, 장명등, 상석, 묘표석 등이 있습니다. 묘표석 앞면에는 '조선국안빈경주이씨지묘(朝鮮國安嬪慶州李氏之墓)'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안빈 이씨는 병자호란 때 봉림대군(효종)이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갔을 때 심양까지 따라가 봉림대군을 모셨다고 합니다. 효종과의 사이에서 숙녕옹주를 낳았습니다.
참고사항:

• 남양주 안빈묘는 사적지 원형 보존과 훼손 방지를 위해 비공개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 학술 조사 등의 목적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에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 사릉(031-573-8124)에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