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공단

1. 본문

남포공단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포특별시에 있는 공단입니다. 1990년대 중후반, 대한민국의 대우그룹이 의류 및 봉제 공장을 건설하여 운영했습니다.
주요 내용:

• 설립 배경: 1991년 소련 붕괴, 남북 UN 동시 가입 등 화해 분위기 속에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김일성을 만나 남포공단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1992년 1월)
• 운영: 1996년 5월, 대우와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합작하여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가방, 의류 등 경공업 제품을 생산하여 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문제점: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노동자 입북 불허, 물량 반입 차질, 훈련되지 않은 북한 노동자, 설비 및 기계 도난, 낮은 공장 가동률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 철수: 1999년, 김우중 회장은 남포공단에서 손을 뗐습니다. 투자금은 회수했지만, 공단 인프라와 제반 시설, 물량들은 북한에 남겨졌습니다.
• 김우중 회장의 평가: 2013년, 김우중 회장은 개성공단 폐쇄 사태와 관련하여 "사전 준비 없이 현지에 공단을 조성한데 따른 결과"라고 주장하며, 남포공단의 경우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제약이 많아 설비를 남겨두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82%A8%ED%8F%AC%EA%B3%B5%EB%8B%A8](https://ko.wikipedia.org/wiki/%EB%82%A8%ED%8F%AC%EA%B3%B5%EB%8B%A8)
• 조선일보 (2016-02-19): 북한과의 '위험한 비즈니스'
• 조선일보 (2013-04-30): 김우중 "개성공단 8년 앞서 남포공단 만들었다 실패한 이유는…"
• KBS 뉴스: 대우, 북한 남포공단에 첫 합영공장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