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 (남포특별시)

1. 본문

남포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포특별시에 있는 항구입니다. 평양의 관문 역할을 하는 서해안의 주요 무역항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위치: 대동강 하구에 위치하며, 평양에서 서남쪽으로 약 70km 떨어져 있습니다.
• 역사: 1897년에 개항했으며, 한국 전쟁 이후 크게 확장되어 북한 서해안 최대 무역항이자 중요 군항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978년에는 소련의 지원을 받아 하역 설비가 증설되었고, 2005년에는 컨테이너 전용 부두가 완공되었습니다.
• 기능: 무역항으로서 일반 무역 부두(4개) 외에 시멘트, 비료, 석탄, 곡물, 컨테이너 전용 부두를 갖추고 있습니다.
• 규모: 수심은 평균 9~11m이며, 최대 5만 톤급 선박이 접안 가능합니다. 항만 면적은 828.9 km²입니다.
• 주요 시설: 항만기중기, 벨트콘베이어, 컨테이너 크레인 등의 하역 설비와 야적장, 창고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 무역: 북한 해상 무역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중국 다롄과 180해리 거리에 있어 해상으로 연결됩니다.
• 현황: 대북 제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북한의 주요 무역항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1일자 기사에 따르면, 남포항의 상업용 컨테이너 구역에서 컨테이너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부두 확장 및 선착장 매립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