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인사 금동구층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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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인사 금동구층소탑(丹陽 救仁寺 金銅九層小塔)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구인사에 있는 고려시대의 금동탑입니다. 2001년 7월 13일에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0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특징:

• 형태: 목탑 양식을 모방한 네모난 모양의 9층 소탑으로,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금도금이 되어 있습니다.
• 크기: 높이는 27cm로, 소탑 중에서는 비교적 큰 편에 속합니다.
• 구조: 1층부터 5층까지는 분리 및 조립이 가능하며, 6층부터 상륜부까지는 하나의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층과 6층의 체감 비율이 급격합니다.
• 세부 표현: 각 층 지붕에는 지붕골이 표현되어 있고, 모서리에는 용머리 장식이 있습니다. 각 층 처마에는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각 면에는 페르시아풍의 화두창(花頭窓)이 표현되어 있어 당시의 문화 교류와 영향을 보여줍니다.
• 보존 상태: 기단부는 결실되었지만, 상륜부는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청동녹이 드러나지만, 일부 금칠한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 고대에 성행했던 목탑의 구조를 계승하면서 청동으로 만들어진 희귀한 탑입니다.
• 전체적으로 탑의 모습을 잘 갖추고 있으며, 세부 표현이 정교하여 문화재적 가치가 높습니다.
• 작은 금동 탑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각 면에 페르시아풍의 화두창이 표현되어 있어 그 시대의 문화 교류와 영향을 보여줍니다.

• 사찰에서 구입한 매장 유산이기 때문에 출토지와 출토 당시의 상황은 알 수 없습니다.
• 일반적으로 소탑은 개인이 건물 내에 두고 예배 대상으로 삼거나 탑 내에 안치하는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