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수양개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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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양개 유적은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에 위치한 선사시대 유적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초기 철기 시대에 걸쳐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1983년부터 2015년까지 13차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50개소의 석기 제작소와 약 10만여 점의 방대한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 위치: 남한강변 단구 위에 위치하며, 강줄기를 따라 3.5km 범위 6개 지구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 시대: 구석기 시대(약 30만 년 전 자갈돌 주먹도끼부터)부터 초기 철기 시대까지 거의 전 시대를 망라하는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특히 후기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주를 이룹니다.
• 유물: 석기 제작소, 돌날, 슴베찌르개 등 다양한 석기류와 함께 뗀석기, 간석기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석기 재료로는 셰일이 주로 사용되었고, 흑요석 석기도 몇 점 발견되었습니다.
• 의의:
•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 시대의 석기 문화 양상을 대표하는 유적입니다.
• 중국 화북 지방, 시베리아 남부 지방, 일본 열도 후기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 나온 석기들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합니다.
• 우리나라 선사 문화와 동아시아 선사 문화의 교류를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초기 철기 시대 집터가 발견되어 중원 지역 철기 시대 생활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