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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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당초문(唐草紋)은 덩굴무늬를 뜻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의: 식물 덩굴의 줄기가 꽃, 잎, 열매 등을 에워싸며 물결 모양으로 이어지는 문양입니다. 주로 가늘고 긴 공간을 채우는 데 사용됩니다.
- 어원: 당초(唐草)는 '당나라 풍의 덩굴' 또는 '이국적인 덩굴'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중국에서는 만초문(蔓草文)이라고도 불립니다.
- 기원: 고대 이집트의 로터스, 아시리아의 팔메트 등에서 기원하여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팔메트 당초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 종류:
- 식물계 당초문: 서방에서 전래된 것으로, 주로 식물 덩굴을 모티브로 합니다.
- 동물계 당초문: 중국 고유의 C자형을 바탕으로 용과 같은 동물을 결합한 문양입니다. (용당초, 용문계당초)
- 인동당초문: 인동(忍冬)과 결합된 덩굴무늬입니다.
- 보상당초문: 보상화와 결합된 형태로, 통일신라시대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 역사:
- 고대 이집트에서 발생하여 그리스에서 발전했습니다.
-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 크게 성행했습니다.
- 각 나라의 독자적인 문화와 결합하여 다양하게 발전했습니다.
- 불교 미술, 국가, 종교,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양으로 발전했습니다.
- 용도: 건축, 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의 장식 문양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당초문은 단순히 장식적인 의미를 넘어, 자연의 생명력과 연속성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불교에서는 윤회와 연기법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무시무종문(無始無終文)'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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