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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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당혜(唐鞋)는 조선시대 부녀자들이 신던 가죽신의 일종입니다. 다음과 같이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형태: 앞코가 뾰족하고 뒤축이 높으며, 현대의 고무신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신울의 간격이 좁아 오랫동안 신고 걷기에는 불편했습니다.
- 장식: 앞코와 뒤축에 당초무늬(唐草文)를 놓아 장식했습니다. 안은 융과 같이 푹신한 옷감을 사용하고, 겉은 색색의 비단으로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 용도: 주로 양반 가문의 부녀자들이 신었습니다. 궁중에서 신던 것은 궁혜(宮鞋), 일반 백성들이 신던 것은 온혜(溫鞋)라고 불렀습니다.
- 유래: 당혜라는 명칭은 신코와 뒤축에 장식된 당초문에서 유래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중국 당나라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혜는 조선시대 여성 신발의 대표적인 예로, 아름다운 장식과 섬세한 제작 방식을 통해 당시의 공예 기술과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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