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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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분실(對共分室)은 과거 경찰청 보안국 산하에 설치되었던 기관으로, 보안분실(保安分室)이라고도 불립니다. 주된 역할은 간첩 및 공산주의 세력을 수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주요 특징:

• 설립 배경: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반공주의가 강조되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 설립되었습니다.
• 주요 업무: 대공 용의자 조사, 간첩 수사, 정보 분석 등의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 대표적인 장소: 가장 유명한 곳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입니다. 이곳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인권 유린 논란: 군부 독재 시절, 남영동 대공분실을 비롯한 여러 대공분실에서 고문 등 인권 유린 행위가 자행되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 현재: 남영동 대공분실은 경찰청 인권센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홍제동 대공분실은 경찰청 안보수사과가 사용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국내외 간첩 수사를 총괄하는 전담 사무실로 지정되었습니다. 옥인동과 신길동 등 과거 대공분실이 있던 자리에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남영동 대공분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유사 기구: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대공분실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