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미술전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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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미술전람회(大韓民國美術展覽會)는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총 30회 동안 개최된 한국의 관전(官展)입니다. 약칭으로 '국전(國展)'이라고도 불립니다.
설립 목적 및 배경:

• 해방 이후 낙후된 미술 문화를 국가 주도로 일으키고자 설립되었습니다.
• 1948년 정부 수립 후, 미술의 발전과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49년 문교부 고시 제1호에 의해 창설되었습니다.
•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주관했던 조선미술전람회(약칭 선전)의 규약을 모태로 국전 제도가 규정되었습니다.

• 초기에는 문교부에서 운영을 주관했으나, 이후 주관 부처가 문화공보부로 변경되었습니다.
•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건축, 사진 등 미술 각 분야에서 입상자를 선정했습니다.
• 공모전 외에도 초대작가전과 추천작가전을 함께 실시하여, 신인 작가 등용과 기성 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 국가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어, 공모전 입상은 작가에게 가장 확실한 등용문이었습니다.

• 심사위원 선정 및 특선 작품 선정 과정에서 미술계 제도와 권위가 지나치게 작용한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 학연, 지연, 혈연 중심의 심사, 파벌 문제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 1970년대부터는 비구상 양식의 득세, 민간 주도 전람회(민전)의 등장, 국제전 참여 기회 확대로 인해 국전의 위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1981년 제30회를 마지막으로 폐지되었고, 이후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대한민국미술대전(大韓民國美術大展)이 창설되었습니다.

• 국전의 후신으로, 1982년부터 개최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초기에는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했으나, 198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 한국미술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미술계 인재 양성 및 발굴을 목표로 합니다.

• 대한민국미술전람회는 국전, 대한민국미술대전은 미술대전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 조선미술전람회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전신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