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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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은 1899년 구한말에 설립된 한국 최초의 민족 자본 은행입니다.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 금융업계의 진출에 대항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설립 배경 및 목적:

• 1876년 강화도 조약 이후 일본 금융업계의 한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민족 자본으로 은행을 설립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 외국 자본의 경제 침략을 막고, 조선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초대 은행장은 민병석이었습니다.
• 초기에는 황실과 고위층이 주로 이용하는 특수은행의 성격을 가졌으나, 1906년 경영을 기업인에게 맡기면서 일반은행으로 변모하였습니다.
• "하늘 아래 첫째 가는 은행"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당시 조선 금융을 위협했던 일본 제일은행을 의식한 이름으로 풀이됩니다.
• "조선사람 이외에는 대한천일은행의 주식을 사고 팔 수 없다"고 명시하여 민족 자본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 1899년 5월 인천지점을 개설함으로써 우리나라 금융기관 최초의 지점 개설은행이 되었습니다.

• 1911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조선상업은행으로 개편되었습니다.
• 해방 후 한국상업은행, 한빛은행을 거쳐 현재의 우리은행의 일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