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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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십(Drillship)은 해상에서 원유 및 가스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시추 설비입니다. 다음과 같이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드릴십의 정의 및 역할:

• 드릴십은 해상 플랫폼 설치가 불가능한 깊은 수심이나 파도가 심한 해역에서 원유와 가스를 시추하는 데 사용됩니다.
• 새로운 유전 및 가스정 탐사, 과학적 시추,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자원 채굴 목적으로 설계된 상선(商船)입니다.
• 선박의 기동성과 심해 시추 능력을 겸비한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척당 가격이 6000억 원을 넘기도 합니다.

• 심해 시추 능력: 수심 1,500m가 넘는 깊은 해저에 구멍을 뚫어 원유나 가스를 시추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유지 시스템: 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6개의 추진기 등을 이용해 일정한 위치를 스스로 유지하며 시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특수 진흙(Mud) 사용: 해저에 구멍을 뚫을 때 쇠파이프 대신 특수한 진흙을 사용하여 유정의 붕괴를 막고 원유 및 가스 분출을 제어합니다.
• 높은 경제적 가치: 척당 가격이 매우 비싸지만, 해저 유전 개발의 증가 추세와 함께 수요가 높은 선박입니다.

• 드릴십은 고정식 플랫폼(Fixed platform), 반잠수식 시추선(Semi Rig)과 함께 해상 원유 발굴 설비로 사용됩니다.
• 대한민국의 조선업체들은 드릴십 건조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드릴십 발주가 재개되었을 때 한국 조선업체들이 싹쓸이하기도 했습니다.
• 삼성중공업은 2023년 9월, 드릴십 재고 문제를 완전히 해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