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퍼레이드 압사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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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4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러브 퍼레이드(Love Parade) 음악 축제 중 발생한 압사 사고를 말합니다. 이 사고로 21명이 사망하고 651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경위:

• 러브 퍼레이드는 뒤스부르크의 폐역을 개조한 축제장에서 열렸는데,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출입구는 카를-레어 거리의 터널이었습니다.
• 사고 당일 오후 5시경,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이 터널을 통해 축제장으로 들어가려고 몰려들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터널 양쪽에서 들어오는 방문객이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중앙 삼거리에서 만나는 구조였기 때문에, 군중 밀집도가 높아져 압사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 대부분의 희생자들은 삼거리 벽면에 위치한 좁은 계단을 통해 탈출하려다 압사 사고로 숨졌습니다.

• 좁은 공간과 과도한 인파: 축제장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가 좁은 터널이었고, 최대 수용 인원(25만 명)을 훨씬 초과하는 14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 군중 난류: 군중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작은 몸부림도 난기류처럼 증폭되어 엄청난 압력 파동이 생기는 '군중 난기류'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부족한 안전 관리 사고 이 후,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았습니다. 축제 주최자, 지방 정부, 경찰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 축제 주최 측은 추가 사고를 우려하여, 사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축제를 계속 진행했습니다.
• 이번 사고로 인해 러브 퍼레이드 축제는 영구히 중단되었습니다.
• 독일은 이 사고를 계기로 압사 사고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군중 밀집 관리 및 체계적인 대비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