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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스 알나스르 트리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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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릭소스 알나스르 트리폴리는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외국 기자들의 기자회견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트리폴리 전투 기간 동안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호텔은 카다피 정권의 공식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하고, 무아마르 카다피가 CNN, BBC, SKY NEWS 등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장소로 활용되었다. 내전 발발 이후, 호텔은 카다피 정권의 통제 하에 놓였고, 외국 기자들은 6개월 동안 억류되었다. 트리폴리 교전 중, 호텔은 정부군의 거점으로 사용되었으며, 8월 24일 적십자와의 협상 끝에 기자들이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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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리비아 내전은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붕괴를 초래한 내전으로, 카다피의 장기 집권에 대한 불만이 원인이 되어 벵가지 시위로 시작되었으며, 국제 연합의 개입과 카다피 사망으로 종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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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스 알나스르 트리폴리 - [지명]에 관한 문서
호텔 정보
릭소스 알나스르 트리폴리 호텔
호텔 명칭릭소스 알나스르 트리폴리
위치리비아 트리폴리
일반 정보
개장2010년 3월 12일
성급5성급
운영사릭소스 호텔 그룹
객실수120개
웹사이트alnasrtripoli-tr.rixos.com

2. 2011년 리비아 내전과 호텔

2011년 리비아 내전이 발발하면서 릭소스 알 나스르 호텔은 국제적인 관심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이곳은 카다피 정권의 주요 활동 무대이자 외국 언론 통제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내전 초기인 2011년 3월,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리비아 법대 대학원생 이만 알오베이디가 외국 기자단 앞에서 자신이 카다피 정부군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1][2] 이는 리비아 사회의 금기를 깨고 카다피 정권의 인권 탄압 실상을 고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호텔은 카다피 정권의 공식 대변인 무사 이브라힘이 정권의 입장을 발표하는 장소였으며, 무아마르 카다피 자신이 직접 《CNN》, 《BBC》, 《SKY NEWS》 등 외신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호텔과 카다피의 은거지인 바브 알아지지야 사이에 비밀 통로가 존재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3]

내전이 격화되면서 카다피 정권은 무장 군인들을 동원해 호텔을 포위하고, 약 35명의 외국 취재진들을 사실상 6개월간 억류했다.[4][5] 기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공습 현장 취재 등 극히 제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 활동이 통제되었으며, 스스로 '인간방패'가 된 것 같다고 술회했다.[4]

트리폴리 교전이 벌어지기 직전까지 호텔은 카다피 측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남았다. 2011년 8월 21일부터 호텔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고, 전력이 차단되는 등 혼란 속에서 억류되었던 기자들은 8월 24일 적십자의 중재로 경호원들이 항복하면서 마침내 자유를 되찾을 수 있었다.[5][6][7] 이처럼 릭소스 알 나스르 호텔은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카다피 정권의 선전과 통제, 그리고 저항과 인권 침해가 교차했던 역사의 현장이었다.

2. 1. 언론 통제와 인권 침해

2011년 3월,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리비아 법대 대학원생 이만 알오베이디가 외국 기자단 앞에서 자신이 카다피 정부군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크게 보도되었다. 알오베이디는 반군의 거점인 동부 벵가지 출신이라는 이유로 23일 검문 중이던 정부군에게 붙잡혀 감금되었고, 이틀 동안 술에 취한 군인 15명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했다.[1][2] 그녀의 공개적인 발언은 리비아에서 성적인 문제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사회 분위기와 카다피 정권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졌다.

리비아 내전, 특히 트리폴리 교전 동안 호텔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교전 이전에는 카다피 정권의 공식 대변인인 무사 이브라힘이 정부를 대신해 성명을 발표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무아마르 카다피 본인도 호텔에서 《CNN》, 《BBC》, 《SKY NEWS》 취재진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SKY NEWS》의 한 기자는 예상치 못한 카다피의 등장에 방심한 취재진이 붙잡혔으며, 호텔에서 가까워 통제하기 쉬운 카다피의 은거지 바브 알아지지야와 호텔을 연결하는 비밀 터널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터널 내부 복도에는 사다리나 나선형 계단이 곳곳에 설치되어 땅 위로 올라올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 통로가 카다피가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나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고 보도했다.[3]

리비아 내전 발발 이후, 카다피 정권은 무장한 정부군으로 호텔을 포위하고 외국 취재진들을 약 6개월 동안 호텔 안에 사실상 가두었다.[4] 호텔 복도에는 총을 든 카다피 군인들이 경비를 섰고, 지붕 등에는 반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해 저격수가 배치되었다.[5] 기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설을 취재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부 경호원 없이는 호텔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4] 기자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들이 '인간방패'로 이용되었다고 말했다. 약 35명의 외신 기자들은 카다피 정권 붕괴라는 역사적 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보면서도, 기사를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영국 BBC방송의 미시 라이언 기자는 "호텔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었지만, 트리폴리 곳곳에 배치된 카다피의 저격수들이 두려워 취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4] 트리폴리 교전 중 반군이 빠르게 도시 대부분을 장악하는 동안에도, 호텔과 카다피의 은거지는 8월 22일까지 정부군의 거점으로 남아있었다.

8월 21일부터 호텔 주변에서 전투가 격화되자 정부 경호원들은 호텔의 전원을 차단하고 떠나기 시작했다. 카다피 친위부대의 통제 하에 있었지만, 호텔은 8월 23일부터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었고 전투가 격화되자 대부분의 경호 병력도 도망쳤다. 마지막까지 호텔 안에 갇혀 있던 약 35명의 외국 특파원들은 8월 24일까지 불안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5] 호텔에 있었던 BBC 기자의 보고에 따르면, 억류된 이들 중에는 미국 기자, 영국 기자와 카메라 맨들, 전미 의회 대표자, ITN 구성원, 인도 국회의원 등이 있었다고 한다. 8월 24일, 현지 시각으로 오후 4시 30분 경호원들은 적십자와 협상 끝에 항복했고, 외국 기자단은 자유의 몸이 되었다.[6][7]

2. 2. 카다피 정권의 거점

2011년 리비아 내전, 특히 트리폴리 교전 시기에 호텔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교전 이전부터 호텔은 카다피 정권의 공식 대변인인 무사 이브라힘이 정부를 대신해 성명을 발표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무아마르 카다피 본인도 호텔에서 《CNN》, 《BBC》, 《SKY NEWS》 등 주요 외신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3]

카다피가 예고 없이 호텔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호텔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카다피의 은거지 바브 알아지지야 사이에 비밀 통로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 《SKY NEWS》의 한 기자는 호텔 주변의 통풍구와 무성한 잔디가 이러한 비밀 터널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실제로 터널 내부에 지상으로 연결되는 사다리나 나선형 계단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 통로가 카다피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3]

리비아 내전이 시작된 후, 카다피 정권은 무장한 정부군을 동원해 호텔을 포위하고 외국 취재진들을 약 6개월간 사실상 억류 상태에 두었다.[4] 호텔 복도에는 총을 든 카다피 군인들이 경비를 섰고, 지붕 등에는 반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한 저격수까지 배치되었다.[5] 기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설을 취재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부 경호원의 감시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었으며,[4] 스스로 '인간방패'가 된 것 같다고 묘사했다. 당시 호텔에는 약 35명의 외신 기자들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들은 카다피 정권의 붕괴라는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면서도 호텔 밖 상황에 대한 기사를 송출하지 못했다. BBC의 한 기자는 트리폴리 곳곳에 배치된 카다피 저격수들 때문에 취재를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4] 트리폴리 교전이 격화되면서 반군이 도시 대부분을 장악하는 동안에도, 호텔은 카다피의 은거지와 함께 8월 22일까지 정부군의 주요 거점으로 남아있었다.

8월 21일부터 호텔 주변에서 전투가 벌어지자, 정부 경호원들은 호텔의 전원을 차단하고 떠나기 시작했다. 카다피 친위부대의 통제 하에 있었지만, 호텔은 8월 23일부터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었고 건물 주변의 전투가 격화되자 대부분의 인원이 도망쳤다. 마지막까지 호텔에 남아있던 약 35명의 외국 특파원들(미국, 영국 기자 및 카메라맨, 전미 의회 대표자, 인도 국회의원 등 포함)은 카다피 친위부대에 의해 8월 24일까지 갇혀 있었다.[5] 8월 24일 오후 4시 30분, 남아있던 경호원들이 적십자와의 협상 끝에 항복하면서 외국 기자단은 마침내 자유를 되찾았다.[6][7]

2. 3. 트리폴리 교전과 기자 억류

호텔은 리비아 내전, 특히 트리폴리 교전을 하는 동안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교전 이전에는 카다피 정권의 공식 대변인인 무사 이브라힘이 정부를 대신해 성명을 발표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무아마르 카다피 본인도 호텔에서 《CNN》, 《BBC》, 《SKY NEWS》 등 외신 취재진과 직접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당시 《SKY NEWS》의 한 기자는 예상치 못한 카다피의 등장에 방심한 취재진이 붙잡혔으며, 호텔 주변의 통풍구와 무성한 잔디 등을 근거로 호텔에서 가까운 카다피의 은거지인 바브 알아지지야로 이어지는 비밀 터널이 존재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로 터널 내부 복도에는 사다리나 나선형 계단이 곳곳에 설치되어 땅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며, 이는 카다피가 예고 없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용도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3]

리비아 내전이 발발한 이후, 카다피 정권은 무장 정부군을 동원해 호텔을 포위했고, 외국 취재진들은 약 6개월 동안 호텔에 사실상 억류되었다.[4] 호텔 복도에는 총을 든 카다피 군인들이 경비를 섰고, 호텔 지붕 등에는 반정부군의 공격에 대비한 저격수들이 배치되었다.[5] 기자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설을 취재할 때를 제외하고는 정부 경호원 없이는 호텔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4] 기자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자신들이 사실상 '인간방패'가 되었다고 술회했다. 약 35명의 외신 기자들은 카다피 정권의 붕괴라는 역사의 현장 중심에 있었지만, 정작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내보낼 수는 없었다. 영국 BBC의 미시 라이언 기자는 "호텔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싶었지만, 트리폴리 곳곳에 배치된 카다피의 저격수들이 두려워 취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당시의 위험했던 상황을 전했다.[4] 트리폴리 교전이 격화되는 동안, 반군이 도시 대부분을 빠르게 장악하는 와중에도 호텔과 카다피의 바브 알아지지야 은거지는 8월 22일까지 정부군의 주요 거점으로 남아있었다.

2011년 8월 21일부터 호텔 주변에서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자, 정부 경호원들은 호텔의 전원을 차단하고 떠나기 시작했다. 카다피 친위부대의 통제 하에 있었지만, 호텔은 8월 23일부터 사실상 운영이 중단되었고, 전투가 격화되자 대부분의 경호 병력도 도망쳤다. 마지막까지 호텔에 남아있던 카다피 친위부대에 의해 약 35명의 외국 특파원들이 8월 24일까지 갇혀 있었다.[5] 당시 호텔에 있었던 BBC 기자의 보고에 따르면, 억류된 이들 중에는 미국 및 영국 기자와 카메라맨, 미국 의회 대표단, 영국 ITN 직원, 인도 국회의원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8월 24일, 현지 시각 오후 4시 30분경 남아있던 경호원들은 적십자와의 협상 끝에 항복했고, 억류되었던 외국 기자단은 마침내 자유를 되찾았다.[6][7]

참조

[1] 뉴스 카다피군의 집단 성폭행 폭로하려던 여인 결국… http://www.asiae.co.[...] 아시아경제 2011-03-28
[2] 뉴스 “카다피, 시위진압군에 성폭행 지시” http://www.segye.com[...] 세계일보 2011-06-09
[3] 뉴스 비상용 수술실까지…카다피 비밀터널·은신처 공개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1-08-26
[4] 뉴스 기사송출 못하고 음식·전기 끊기고… 외신 "감금 신세였다" https://news.naver.c[...] 한국일보 2011-08-24
[5] 뉴스 "카다피군, 트리폴리 호텔에 기자들 억류" http://www.ytn.co.kr[...] YTN 2011-08-24
[6] 뉴스 Libya unrest: Journalists' Rixos Hotel ordeal described http://www.bbc.co.uk[...] BBC NEWS 2011-08-24
[7] 뉴스 Captive journalists walk free from Tripoli hotel http://edition.cnn.c[...] CNN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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