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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종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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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본문

명태종실록(明太宗實錄)은 중국 명나라의 3대 황제인 영락제(永樂帝) 주체(朱棣)의 재위 기간을 기록한 역사서입니다. 정식 명칭은 《대명태종체천홍도고명광운성무신공순인지효문황제실록(大明太宗體天弘道高明廣運聖武神功純仁至孝文皇帝實錄)》이며, 총 130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정난의 변: 영락제가 조카인 건문제(建文帝)를 몰아내고 황제가 되기까지의 과정인 정난의 변(靖難之變)을 다룬 '봉천정란사적(奉天靖難事迹)'이 앞부분 9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 영락제의 치세: 홍무 35년(1402년)부터 영락제가 사망한 영락 22년(1424년) 8월까지의 사건들이 편년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락제는 명나라의 전성기를 이끈 황제로 평가받으며, 대외 정벌, 북경 천도, 《영락대전》 편찬 등 많은 업적을 남겼습니다.

편찬 과정:명태종실록은 여러 차례 수정 및 재편찬되었습니다.

1. 건문제(建文帝) 시기: 건문제 즉위 후 동륜(董倫) 등이 처음 편찬.

2. 영락제(永樂帝) 시기: 영락 원년(1403년) 해진(解缙) 등이 다시 편찬, 영락 9년(1411년) 요광효(姚廣孝)와 하원길(夏原吉) 감수 하에 호광(胡廣) 등이 다시 편찬하여 영락 16년(1418년)에 완성.
역사적 의의:

  • 명나라 초기 역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 《명사(明史)》 등 후대 역사서 편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 조선왕조실록 중 태종실록과도 관련이 있는데, 조선 태종 이방원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을 때의 기록 등이 명태종실록과 조선왕조실록에 모두 남아있습니다.

참고:

  • 영락제는 사후 묘호가 처음에는 태종(太宗)이었으나, 후에 성조(成祖)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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