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후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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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후묘(武侯墓)와 무후사(武侯祠)는 삼국시대 촉한의 승상이었던 제갈량을 기리는 시설입니다. 이 둘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 무후묘(武侯墓): 제갈량의 유언에 따라 실제로 제갈량이 묻힌 묘소입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산시성 한중시 몐현 딩쥔산(정군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무후사(武侯祠): 제갈량을 모시는 사당을 의미합니다. 제갈량을 추모하기 위해 중국 각지에 세워졌으며, 제갈량 외에 유비 등 다른 인물을 함께 모시기도 합니다.

• 청두 무후사(成都武侯祠):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무후사로, 1961년 전국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지정되었습니다. 유비의 묘인 혜릉(惠陵)과 함께 있어 한소열묘(汉昭烈庙)라고도 불립니다.
• 몐현 무후사(勉县武侯祠): 제갈량의 무덤이 있는 곳에 세워진 사당입니다. 역시 전국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기타 무후사: 이 외에도 중국 각지에 제갈량을 기리는 무후사가 많이 있습니다.

• 건축 및 문화적 가치: 무후사는 오랜 역사와 깊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정교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2023-08-01)
• 제례: 오늘날 무후묘에서는 마을의 안위와 지역민의 안녕을 위해 매년 두 번 제례가 행해집니다. (2019-09-16)

• 제갈량은 207년 촉에 와서 많은 번영과 안정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 백성들은 자발적으로 그를 위한 제사를 지내기 시작했고, 이후 조정에 상소하여 사당이 건립되었습니다.
• 두보(杜甫)는 기주(夔州)에 있는 제갈량 사당을 방문하여 무후묘(武侯廟)라는 시를 지었습니다. (202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