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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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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림회(墨林會)는 1960년 3월에 창립된 한국화 단체입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출신 작가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서세옥, 민경갑, 정탁영, 전영화 등이 주요 구성원입니다. 묵림회라는 이름은 명나라의 유명한 수장가였던 항원변(1525~1590)의 호 '묵림'에서 따온 것입니다.

묵림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과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창립 목적: 동양화의 순수한 전통 정신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현대적 형식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성격: 친목 단체의 성격이 강했지만, 기존 동양화단과 미술계의 폐단을 비판하고 새로운 동양화를 모색하고자 하는 전위적인 청년 작가들의 모임이기도 했습니다.
  • 활동 기간: 1960년부터 1964년까지 활동했습니다.
  • 주요 활동: 전통 회화의 현대화를 추구하며,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묵림회는 해방 후 세대 작가들의 집결지로서, 한국화의 현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단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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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