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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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문공인(文公仁, ? ~ 1137년)은 고려의 문신입니다. 본관은 남평(南平)이며, 초명은 문공미(文公美)입니다. 시호는 충의(忠懿)입니다.
문공인은 묘청을 천거하고 서경천도(西京遷都)에 동조하기도 했습니다. 벼슬은 문하시랑(門下侍郞) 동중서문하평장사(同中書門下平章事)에 이르렀습니다.
주요 생애:
- 단아하고 고운 외모로 시중(侍中) 최사추(崔思諏)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 과거에 급제하여 직사관(直史館)이 되었습니다.
- 호부 원외랑(戶部員外郞)으로서 요(遼)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습니다.
- 추밀원 우부승선(樞密院右副承宣)으로 왕자지(王字之)의 부사(副使)가 되어 송(宋)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습니다.
- 인종 초기에 추밀원 부사가 된 후 한안인(韓安仁)과 함께 이자겸(李資謙)에게 미움을 받아 충주(忠州)로 귀양을 갔습니다.
- 이자겸이 패망한 후 소환되어 예부(禮部)와 이부(吏部) 상서(尙書)를 역임했습니다.
- 문하시랑 동 중서 문하 평장사(門下侍郞同中書門下平章事)로 승진했습니다.
- 묘청(妙淸)의 난에 연루되어 좌천되었고, 1137년에 사망했습니다.
묘청의 난 관련:문공인은 묘청, 백수한(白壽翰), 정지상(鄭知常) 등과 함께 서경천도를 주장했습니다. 묘청이 난을 일으키자, 서경 사람들이 묘청을 죽이고 투항하려 했을 때, 문공인은 원수 김부식(金富軾)을 비판하며 투항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투항자들은 처벌받았고, 이는 서경의 반군이 저항을 계속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묘청의 난이 진압된 후, 문공인은 묘청을 천거한 죄로 탄핵을 받고 좌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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