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보급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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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보급운동은 1920년대와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민족주의 계열이 주도한 문맹 퇴치 및 한글 보급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한국인들의 문맹률을 낮추고 한글을 널리 보급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궁극적으로 독립에 필요한 실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주요 내용:

• 배경: 3·1 운동 이후 고조되었던 민족 운동이 침체되자, 문화 운동의 형태로 민족 운동이 전개되었습니다.
• 주도 세력: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 언론 기관과 민족주의 계열 단체들이 주도했습니다.
• 활동:
• 한글 교재 제작 및 배포: 조선일보는 '한글 원본'과 같은 한글 교재를 제작하여 배포했습니다([5]).
• 강습회 개최: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농촌 지역에서 한글 강습회를 열었습니다([4]).
• 브나로드 운동: 동아일보는 1931년부터 '브나로드 운동(농민 속으로)'이라는 문맹 퇴치 운동을 전개했습니다([4]).
• 의의: 일제강점기 최대의 민중 계몽 운동으로 평가되며, 민족의식 고취와 민족 문화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조선일보는 1929년부터 문자보급운동을 시작했으며, 학생 3천 명 이상이 참여했고, 한글 교재 '한글 원본' 39만 부가 배포되었습니다. 1934년에는 참여 학생 5천여 명, 교재 100만 부라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4]).
• 동아일보도 '브나로드 운동'을 통해 조선일보와 선의의 경쟁을 벌였습니다([4]).
• 문자보급운동은 1930년대에 55회에 걸쳐 '한글 철자법 강좌'를 연재하고 문자보급운동 교재를 제작하는 등 당대 국어학자들이 이끌었습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