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쉬

1. 본문

바니쉬(Varnish)는 목재, 클레이, 금속 등 다양한 재료의 표면에 얇고 투명한 막을 형성하여 보호하고 광택을 내는 데 사용되는 마감재입니다. 흔히 니스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바니쉬의 일본 명칭인 와니스(ワニス)에서 유래했습니다.
바니쉬의 역할 및 특징:

• 보호: 외부 환경(습기, 오염, 긁힘, 변색 등)으로부터 재료를 보호합니다. 특히 목재의 경우 수축과 팽창을 줄여 가구의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광택: 표면에 광택을 부여하여 미관을 향상시킵니다. 광택의 정도에 따라 유광, 반광, 무광 등으로 나뉩니다.
• 투명성: 일반적으로 무색투명하지만, 엷은 색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료를 섞지 않아 스테인이나 페인트와는 구별됩니다.
• 방수: 뛰어난 방수력으로 목재의 변형을 줄여줍니다.

바니쉬의 종류:

• 수성 바니쉬: 친환경적이며 건조가 빠르고 냄새가 적습니다. 피부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에도 사용 가능하며, 사용했던 도구를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성 바니쉬보다 코팅 막이 얇아 여러 번 덧칠해야 하고, 열에 약하며, 황변 현상(목재가 누렇게 변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유성 바니쉬: 강한 코팅 막을 형성하며 방수 효과와 내열성이 뛰어납니다. 광택의 정도가 다양하고 여러 번 덧칠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건조가 어렵고 목재에 따라 재도장이 안 될 수 있으며, 사용한 도구는 재사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 성분에 따라 수성 바니쉬보다 독성이 강하고 냄새가 오래갈 수 있습니다.
• 천연 바니쉬: 전통적인 방식의 바니쉬로, 테레빈유 등의 휘발성 기름에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수지(셸락 등)를 녹여 만듭니다. 오일 바니쉬라고도 불립니다.
• 절연 바니쉬: 전류가 전기 부품 및 회로를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보호 코팅입니다. (2023-09-30)

바니쉬 사용법:1. 작업할 표면을 사포 등으로 정리하여 고르게 만듭니다.

2. 붓이나 헝겊 등에 바니쉬를 적당량 묻혀 표면에 얇게 펴 바릅니다.

3. 충분히 건조시킵니다. (수성 바니쉬는 30분~1시간, 유성 바니쉬는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4. 필요에 따라 건조 후 사포질과 덧칠을 반복합니다.
바니쉬 사용 시 주의사항:

• 바니쉬는 얇게 펴 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시켜야 합니다.
• 바니쉬를 바르기 전에 잘 섞어주되, 흔들지 말고 저어서 섞어야 기포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이미 코팅된 표면에는 샌딩으로 기존 코팅을 제거한 후 바니쉬를 사용해야 합니다.

기타 용도:

• 파벽돌 설치 후 가루 떨어짐 방지
• 타일 작업 후 줄눈 오염 방지
• 그림 등의 물감 보호
• 치과에서 상아질과 치수 보호를 위해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