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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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조열(朴祚烈, 1930년 10월 8일 ~ 2016년 2월 20일)은 대한민국의 극작가입니다.
생애 및 활동:

• 1930년 함경남도 함주군에서 태어났습니다.
• 함흥중학교를 졸업하고 원산공업학교에서 문학 교사로 재직했습니다.
• 6.25 전쟁 중 월남하여 12년간 육군으로 복무했습니다.
• 제대 후 드라마센터 연극 아카데미 연구 과정에 입학하면서 희곡 및 방송극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 이데올로기의 허상, 민족의 고통, 분단 현실 등을 다룬 작품을 주로 창작했습니다.
• 1974년 발표한 희곡 《오장군의 발톱》은 그의 대표작으로, 전쟁의 비극과 평범한 사람들의 희생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발표 당시에는 공연 불가 판정을 받았으나, 1988년에 초연되어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 작품상, 연출상, 희곡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 1980년대 말에는 연극계의 표현의 자유 운동을 주도하며 연극계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오장군의 발톱》 외에도 《토끼와 포수》, 《관광지대》, 《목이 긴 두 사람의 대화》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 그의 작품은 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비극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 알레고리와 부조리극 형식을 통해 현실을 비판적으로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 2024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3월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아카이브 전시 《박조열과 '오장군의 발톱'》이 개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