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시 (사산 샤한샤)

1. 본문

발라시(Balash, ? ~ 488년)는 사산 왕조 페르시아 제국의 샤한샤(Shahanshah, 왕중왕)였습니다. 그는 훈족인 에프탈과의 전쟁에서 전사한 페로즈 1세의 형제였습니다.
생애:

• 483년, 형 페로즈 1세가 에프탈 원정을 떠날 때 크테시폰에 남겨져 내정을 다스렸습니다.
• 484년, 페로즈 1세가 에프탈과의 전투 중 전사하자, 샤푸르 미흐란 등과 함께 샤한샤로 선출되었습니다.
• 에프탈 왕 아흐순와르에게 사절을 보내 평화 협약을 맺고,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하는 조건으로 에프탈을 철수시켰습니다.
• 페로즈 1세의 아들 카바드 1세를 처형하려 했으나, 수크라의 중재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카바드 1세는 탈출하여 에프탈로 망명했습니다.
• 아르메니아와 휴전 조약을 맺고, 아르메니아의 기독교인들에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했습니다. 조약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르메니아에 존재하는 조로아스터교 배화신전은 모두 파괴하고, 더 이상 건설하지 않는다.
• 아르메니아의 기독교인들은 종교의 자유를 누리며, 조로아스터교로 개종을 멈춘다.
• 조로아스터교로 개종한 사람에게 영토를 배분하지 않는다.
• 페르시아 왕은 아르메니아를 총독이나 대리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관리한다.
• 페로즈 1세의 아들 자레의 반란을 진압하고 처형했습니다.
• 카바드 1세가 에프탈의 지원을 받아 군대를 이끌고 크테시폰으로 진격하자, 발라시는 패배하고 암살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