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익산사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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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익산 사적지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백제 시대의 유적지를 의미합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유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익산 왕궁리 유적 (사적 제408호): 백제 무왕 때 조성된 왕궁터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발굴 조사 결과, 거대한 건물터, 정원, 공방, 대형 화장실 등이 확인되었습니다. 백제계 석탑의 특징이 반영된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있습니다.
• 익산 미륵사지 (사적 제150호): 백제 최대의 사찰 터로, 가람 배치가 독특합니다.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은 백제 무왕 때 건립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대의 석탑입니다. 현재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이며, 복원 과정을 참관할 수 있습니다.
• 익산 제석사지: 백제 무왕 대에 창건된 사찰로 알려진 제석사가 있던 터입니다. 왕궁리 유적과 관련이 있는 절터로, 「제석사」라는 글자가 새겨진 암막새 기와가 출토되었습니다.

익산은 백제 후기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주변국과의 교류를 통해 이룬 문화적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는 백제 시대의 건축, 토목, 공예 기술의 수준을 짐작하게 하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와 함께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는 백제 후기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유산임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