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예프 Be-12

1. 본문

베리예프 Be-12 차이카(러시아어: Бериева Бе-12 Чайка, NATO 보고명: Mail)는 1950년대에 대잠수함 및 해상 순찰 임무를 위해 설계된 소련의 터보프롭 수륙양용 항공기입니다.
개발 배경 및 특징:

• Be-6의 후속기: Be-12는 이전 모델인 Be-6 비행정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Be-6의 갈매기 날개와 쌍둥이 타원형 꼬리 날개 구성을 계승했지만, 터보프롭 엔진을 탑재하여 속도와 항속 거리를 향상시켰습니다.
• 수륙양용 기능: Be-12는 접이식 착륙 장치를 갖추고 있어 육상 활주로와 수면 모두에서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 첫 비행 및 공개: 1960년 10월 18일 타간로크 비행장에서 첫 비행을 했으며, 1961년 투시노 비행장에서 열린 소련 항공의 날 축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 생산: 1973년까지 다양한 변형으로 총 15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 대잠수함전: Be-12는 주로 대잠수함 작전을 수행하며, 폭뢰, 어뢰, 기뢰 등 다양한 대잠 무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 해상 초계: 해상 순찰 임무도 수행하며, 해상 감시 및 수색 구조 작업에도 투입됩니다.

• 러시아: 러시아 해군 흑해 함대에서 여전히 Be-12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러시아군은 크림반도 내 우크라이나군 시설을 접수하면서 Be-12 운용 여건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 퇴역?: 공식 기록 상으로는 1992년에 Be-12 비행정 55기가 군적에서 제외되며 전량 퇴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2021년에도 활동 영상이 공개될 정도로 흑해 함대에서는 지속적으로 운영 및 개량을 진행해 왔습니다.

• 승무원: 4명
• 길이: 30.11m
• 날개폭: 29.84m
• 높이: 7.94m
• 최대 속도: 530km/h
• 항속 거리: 3,300km
• 최대 이륙 중량: 36,000kg
• 엔진: 2 x Ivchenko Progress AI-20D 터보프롭 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