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북

1. 본문

베이지북(Beige Book)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가 1년에 8회 발행하는 경제 동향 보고서입니다. 정식 명칭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논평 요약(Summary of Commentary on Current Economic Conditions)"입니다.
주요 내용:

• 발행 기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ederal Reserve Board)
• 발행 주기: 1년에 8회
• 목적: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참고 자료로 활용
• 내용: 각 연방준비은행이 "은행 및 지점 이사, 주요 비즈니스 담당자, 경제학자, 시장 전문가 및 기타 출처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일화 정보(anecdotal information)를 담고 있습니다.
• 명칭 유래: 보고서 표지가 베이지색이기 때문에 '베이지북'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 미국 전역의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 기업, 경제 전문가 등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 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되어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2024년 11월 말부터 12월 사이에 모든 연방준비은행 관할 구역에서 경제 활동이 약간 또는 적당하게(slightly to moderately) 증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소비자 지출은 적당하게(moderately) 증가했으며, 특히 연말 연휴 소비가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 자동차 판매도 적당하게 증가했습니다.
• 반면 건설 활동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높은 자재 비용과 자금 조달 비용이 성장을 저해했습니다.

• 미국 연준에서는 베이지북 외에도 그린북(Green Book), 블루북(Blue Book)이라는 보고서도 발행합니다. 이 보고서들은 각각 표지 색깔에 따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