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사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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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사천왕문(報恩 法住寺 四天王門)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입니다. 법주사의 정문 역할을 하는 사천왕문은 1624년(인조 2년)에 벽암선사가 중창한 건물로,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축적 특징:

• 규모: 정면 5칸, 측면 2칸의 비교적 큰 규모입니다.
• 지붕: 맞배지붕 형식으로,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입니다.
• 구조: 가운데 3칸은 판문(널빤지로 만든 문)을 달아 출입할 수 있게 하였고, 양 끝 칸에는 작은 판창을 달았습니다. 중앙 어간(御間) 1칸은 통로이고, 양쪽 2칸에는 높이 5.7m, 둘레 1.8m인 사천왕상을 2구씩 배치하였습니다.
• 공포: 다포계 형식으로 화려하며, 초제공과 2제공의 외단에는 쇠서가 있는데 끝이 앞으로 길게 뻗어나와 위로 솟구친 앙서 형태입니다.
• 기둥: 배흘림이 있는 두리기둥을 사용했습니다.

• 법주사 사천왕문의 사천왕상은 우리나라 최대의 걸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다포계의 화려함과 맞배지붕의 엄숙함이 어우러진 건물로 건축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 1977년 12월 6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4월 2일 국가유산 보물로 승격되었습니다.

• 원래 법주사의 정문은 사천왕문이었으나, 현재는 금강문이 앞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법주사 사천왕문은 평지에 위치한 사찰 출입문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