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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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 대웅전(釜山 梵魚寺 大雄殿)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에 있는 조선시대 건축물로, 1966년 2월 28일에 보물 제43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역사 및 특징:

• 건립 및 중수: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웅전은 임진왜란(1592년) 때 소실되었다가 1602년에 현감이 임시 복구하였고, 1658년(효종 9년)에 중수되었습니다. 1721년(경종 1년)에는 승려 홍보가 다시 중건하였습니다.
• 건축 양식: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입니다. 다포 양식은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짜 올린 구조를 말합니다.
• 내부: 일반적인 대웅전은 석가모니불만 모시는 것과 달리, 범어사 대웅전에는 미륵보살과 가라보살을 석가모니불의 좌우에 함께 모시고 있습니다. 불단과 닫집(불상을 장식하는 지붕 모형)의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은 조선 중기 불교 건축의 아름다움과 목조 공예의 뛰어남을 보여줍니다.
• 특징적인 요소: 전면과 후면의 공포 형식이 동일하며, 쇠서(제공 위에 덧붙여 만든 소 혓바닥 모양의 장식)는 강직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2023년 기사).
• 조선 중기 불교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은 조선시대 목조 공예의 우수성을 보여줍니다.

• 범어사 대웅전과 함께 범어사 경내에 있는 관음전은 1613년에 묘전 화상이 중창하였고, 1721년에 승려 홍보가 다시 중건하였습니다.
• 범어사 대웅전 관련 유물로는 범어사 대웅전 영산회상도, 삼장보살도, 제석신중도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