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일신여학교

1. 본문

부산진일신여학교(釜山鎭日新女學校)는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위치한, 1905년 호주 장로교 선교회에 의해 건립된 부산 최초의 근대적 여성 교육 기관입니다. [1, 3] 학교 이름인 '일신(日新)'은 '날마다 새롭게'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역사:

• 1891년: 호주 장로교 선교회의 멘지스(Menzies)와 페리(Perry)가 부산에 파견되었습니다. [1]
• 1895년 10월: 부산진에 마오리고아원과 교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일신여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초대 교장은 멘지스가 맡았습니다. [1]
• 1905년: 현재 위치에 서양식 2층 벽돌 건물을 신축하였습니다. [1, 2]
• 1909년: 사립 학교로 인가를 받고, 3년 과정의 고등과를 병설했습니다. [1]
• 1915년: 학칙 개정으로 소학교와 고등과의 수업 연한을 4학년으로 증설했습니다. [1]
• 1919년: 3.1 운동 당시 부산 지역 최초로 만세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5]
• 1925년: 고등과를 동래구 복천동으로 이전하고 동래일신여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동래여자중학교와 동래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이 됨) [1]
• 1940년: 동래 지역 유지들이 재단법인 구산학원(현 동래학원)을 설립하여 경영권을 인수하고, 교명을 동래고등여학교로 변경했습니다. [1]
• 2003년 5월 2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

• 1905년에 건립된 서양식 건물로, 전국적으로 희귀하며 원형 보존 상태가 좋습니다. [2]
• 돌과 붉은 벽돌을 사용하여 정교하게 쌓아 올렸으며, 1931년에 2층으로 증축되었습니다. [3]
• 1층은 석재, 2층은 벽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 외부 벽돌 기둥이 2층까지 이어져 있고, 외부에서 2층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1]

• 부산 최초의 근대 여성 교육 기관입니다. [1, 4]
• 1919년 3.1 운동 당시 부산 지역 최초의 만세 운동을 주도한 역사적 장소입니다. [5]
• 일제강점기 이전 서양 선교사들이 지은 건물로서 건축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3]

• 기념관이 조성되어 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부산 경남 교역자 연수원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1]
• 일신여학교의 옛 교실을 재현하고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기념전시관으로 조성되어 역사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