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트부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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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트부어스트(Bratwurst)는 독일식 소시지의 일종으로, 주로 돼지고기로 만들지만 송아지고기나 소고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브라트부어스트라는 이름은 고대 고지 독일어(Old High German)에서 유래되었으며, "Brät"는 잘게 다진 고기를, "Wurst"는 소시지를 의미합니다.

브라트부어스트는 독일 전역에서 즐겨 먹는 소시지로, 지역마다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50가지가 넘는 종류가 있다고 하며, 각기 다른 크기, 식감, 향신료를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브라트부어스트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뉘른베르거 브라트부어스트(Nürnberger Bratwurst): 뉘른베르크 지역의 소시지로, 작고 가늘며 마조람 향이 강합니다.
• 튀링어 브라트부어스트(Thüringer Bratwurst): 튀링겐 지역의 소시지로, 길고 강한 향신료 맛이 특징입니다. 지리적 표시 보호제(PGI)로 보호받는 명물 소시지입니다.
• 프랑켄 브라트부어스트(Fränkische Bratwurst): 프랑켄 지역의 소시지로, 길고 가는 모양입니다.
• 코부어크 브라트부어스트: 돼지고기와 최소 15%의 소고기로 만들어지며 소금, 후추, 육두구, 레몬 껍질로 양념하고 날계란으로 결속됩니다. 질감은 거칠고 길이는 약 25cm입니다.
• 장크트 갈렌 브라트부어스트: 장크트 갈렌 주민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소시지로 1438년에 개발되었습니다. "장크트 깔라 송아지 고기 브라트부어스트"는 돼지, 베이컨, 그리고 최소 50% 비율의 송아지 고기들로 만들어집니다.

브라트부어스트는 일반적으로 그릴에 굽거나 팬에 튀겨 먹으며, 독일 겨자(Senf)를 곁들여 빵 사이에 끼워 먹기도 합니다. 맥주에 재워 수프처럼 요리해서 먹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독일식 브라트부어스트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하여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