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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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탈리즘(Brutalism)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유행했던 건축 양식으로, 주로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거칠고 묵직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Brutalism'이라는 용어는 프랑스어 'béton brut'(가공되지 않은 콘크리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브루탈리즘 건축의 특징:

• 노출 콘크리트: 콘크리트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표면을 가공하지 않고 거칠게 마감하여 재료 본연의 질감을 드러냅니다.
• 기능주의: 건물의 기능과 구조를 솔직하게 표현하며, 장식적인 요소는 최소화합니다.
• 거대한 규모: 웅장하고 육중한 형태를 가지며, 반복적인 모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강렬한 인상: 대담하고 강렬한 조형미를 추구하며, 때로는 위압적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브루탈리즘의 배경과 영향:

•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후 복구와 재건 과정에서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건축 양식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르 코르뷔지에의 영향: 르 코르뷔지에의 후기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발전했습니다.
• 사회주의적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대규모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데 적합하여 사회주의 국가에서 많이 채택되었습니다.

브루탈리즘에 대한 평가:

• 긍정적 평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건축 양식으로, 현대 건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부정적 평가: 획일적이고 삭막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유지 보수가 어렵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브루탈리즘 건축물 (예시):

• 영국 런던의 로열 내셔널 시어터(Royal National Theatre)
• 미국 보스턴 시청(Boston City Hall)
• 프랑스 마르세유의 유니테 다비타시옹(Unité d'Habitation) (르 코르뷔지에)

최근에는 브루탈리즘 건축 양식이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영화, 패션,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2월 12일에 개봉한 영화 "브루탈리스트"는 브루탈리즘 건축가를 주인공으로 하여 전쟁 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건축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