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픽처 (영화)

2. 줄거리

폴 엑스벤은 파리에서 가장 명망 있는 로펌의 파트너이자 상당한 연봉, 넓은 집, 화려한 아내, 그리고 고급 패션 카탈로그에 나올 법한 두 아들을 둔 놀라운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의 세계는 아내 사라가 지역 사진 작가인 그레그 크레머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산산조각 난다. 격분한 폴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아내의 정부의 시신 위에 서서 폴은 한때 완벽했던 자신의 삶이 돌이킬 수 없이 무너졌다는 것을 깨닫는다.^[3]

그러나 폴은 암울한 상황에 굴복하는 대신, 급진적인 기회를 잡기로 결심한다. 사망한 남자의 신분을 가장하여, 그는 매혹적인 아드리아 해안을 따라 자리 잡은, 구 유고슬라비아의 외딴 지역으로 도망친다. 이 외딴 은신처에서 폴은 진정한 자신으로 돌아갈 두 번째 기회를 얻고, 마침내 삶의 광대한 태피스트리에 대한 심오한 관점을 얻게 된다.^[3]

파리의 엘리트 변호사 폴은 아내 사라와 두 아이와 함께 교외에서 살고 있다. 자식 사랑이 지극한 폴은 겉으로는 행복해 보이지만, 아내와의 관계는 삐걱거린다. 그러던 어느 날, 폴은 사라가 옆집의 잘나가지 않는 사진 작가 그레고아르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폴과의 이혼을 생각하며, 사라가 집을 나가자, 폴은 그레고아르를 찾아간다. 그레고아르는 사라와의 관계를 시원하게 인정한다. 격분한 폴은 우발적으로 그레고아르를 죽이게 된다. 갈피를 잡지 못한 폴은 사랑하는 두 아이를 "살인자의 아이"로 만들지 않기 위해, 그레고아르로 위장하고, 대신 자신은 요트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한다.

위장 공작이 성공하고, 그레고아르로서 다른 삶을 살기 위해 찾아온 동유럽의 한 국가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 바르톨로메의 소개로 폴은 사진 작가로서 신문사와 계약을 맺게 된다. 그러자 폴의 사진은 순식간에 주목을 받으며, 사진 작가로서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그것은 모습을 숨겨야 하는 폴을 위험한 상태로 몰아넣는 결과를 낳는다. 궁지에 몰린 폴은, 남미로 향하는 배에 올라탄다. 그런데, 선원들의 싸움으로 몇 사람이 바다에 던져지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폴은 바다에 던져진다. 선원이 몰래 떨어뜨린 구명 보트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폴은, 남미 땅에 도착하여, 몰래 가지고 나온 배 위에서의 사건을 찍은 사진을, 함께 살아남은 선원을 통해 미디어에 판매한다.